[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과 협력해 지역내 저소득층 주거개선 사업 '작은 소원 들어주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구가 '2015년 한국마사회 전략기부금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45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받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구는 본격 사업을 시작해 지역내 취약계층 중 주거 환경이 열악한 15가구를 선정, 개선 공사를 추진했으며 현재 13가구의 공사가 완료됐다.
선정 가정에는 도배·장판부터 창문·보일러 설치, 책상 등의 가구까지 제공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작은 소원 사업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 큰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면서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꼼꼼한 복지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한국마사회가 2014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정서장애 청소년을 치료하는 승마힐링사업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말문화 체험 등 참여형 공헌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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