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제11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김양수 부군수가 국무총리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는 올해 추진한 주거복지 수준 및 개선노력 등 우수사례를 심사해 공로가 뛰어난 우수기관과 개인을 시상하는 자리로, 주거복지에 대한 일선 담당자의 참여의식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 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비정부기구(NGO) 등 약 28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광수 군 도시개발과장은 '소외계층 행복보금자리 달뜨는 집 건립' 내용을 주제로 전국 최초로 달뜨는 집 사업을 시행해온 취지와 과정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군은 무주택·재해위험주택 거주자의 재해예방과 저소득층 주거복지증진, 세대통합과 사회통합이라는 목표를 동시 추구하는 달뜨는 집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꾸준히 사업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간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동평 군수는 “달뜨는 집은 저소득층을 위해 보금자리를 건립해 무료로 임대하고 임대 후에도 안전관리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군의 대표 복지시책”이라며 “오늘 그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1개 전체 읍·면에 1호씩 행복보금자리 달뜨는 집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산면에 제10호를 건립 추진 중으로 내년 초에 완공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중증장애인가정,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총 38가구 70명이 안락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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