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박 3일간 주요 관광명소 팸투어도 진행
[고양=이기홍 기자]경기 고양시는 시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베트남 여행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고양시 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11일까지 2박3일간 고양시 주요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팸투어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베트남 마케팅을 관광상품 개발로 연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최대 관광박람회(ITE)에 참석해 고양시 홍보부스를 운영, 관광설명회를 추진하는 등의 현지 마케팅 후속으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베트남은 2014년 방한관광객 14위를 기록하다가 올해 11위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한국 여행상품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이에 고양시는 베트남을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지난 8월 지역내 여행사인 E여행사와 함께 3박4일 상품을 개발, 베트남 하노이 마케팅을 도왔고 9월에는 D여행사와 공동으로 호치민 마케팅에 나섰다.
호치민은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인 TPO 회원도시 중 하나로 고양시가 2014년 TPO에 가입한 후 호치민과 지속적 네트워크를 이어오고 있다. 해외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고양시를 소개하던 행사에서 이번에는 TPO사무국의 협조를 받아 베트남 호치민시 관광국장, 관광조사장, 관광촉진센터 관계자 등의 고위 담당 공무원을 함께 초청해 더욱 내실있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박동길 시 교육문화국장은 첫날 관광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2013년부터 지속적 네트워크를 확충시키고자 매년 한 개의 도시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한 고양시가 이번에는 베트남을 상대로 멋진 여행상품을 만들어 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수많은 기관이 협력해야 하는데 역량있는 여행사를 섭외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해준 호치민시 라쿠칸 관광국장과 관계자들, 호치민시와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해준 주환명 TPO사무국 총장, 항공편을 맡아서 적극 도와준 아시아나 호치민 지사장,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그리고 오늘 마케팅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고양시 관계자들까지 모두에게 보람 있는 결실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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