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노원나눔연대와 공릉동 꿈마을 공동체가 함께 진행한다.
사랑의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방문해 사랑을 나누는 행사로 올해는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저소득아동 40가구와 홀몸노인 10가구를 방문한다.
추천 대상 가정을 방문하는 조별 몰래산타 참가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노래와 율동을 선사하며 각 단체나 개인이 후원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다문화, 저소득 한부모·조손 가정을 방문해 연말연시 외로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성탄절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신교 복지정책과장은 “여느 때보다 따뜻해야 할 연말연시·성탄절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실현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위해 노원나눔연대, 공릉동 꿈마을 공동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는데, 이번 사랑의 몰래산타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몰래산타는 2008년 첫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522가구, 808명의 지역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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