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016년 1월1일 용왕산(목2동)에서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희망찬 2016! 병신년(丙申年)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해맞이 축제가 진행되는 용왕산은 양천구 대표 해맞이 명소로 고즈넉한 정자와 함께 탁트인 전망이 새해 일출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내기 좋은 장소다.
오전 7시부터 진행되는 행사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눠 다채롭게 구성된다.
먼저 오전 6시30분 체육공원무대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소망기원문쓰기'가 진행된다. 병신년을 상징하는 원숭이 캐릭터가 있는 '포토존'도 함께 마련해 기념촬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신명나는 울림으로 새해를 알리는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남성팝페라중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와 활기찬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하고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으로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낸다.
오전 7시40분쯤 희망의 북을 두드리는 대북타고가 본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참여주민이 한목소리로 '해오름'을 외치면 축포와 함께 주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희망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일출 예정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새해 일출을 감상하며 소망과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강인한 생명력, 열정을 나타내는 붉은색과 지혜와 화합을 의미하는 원숭이가 오는 2016년의 상징인 만큼 건강하고 에너지가 충만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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