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없는 100인 미만 유아시설 위탁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지역 어린이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급식시설의 위생과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지역내 어린이집 28곳, 유치원 1곳, 지역아동센터 28곳 등 총 57곳을 집중 관리할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올바른 식단이 운용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은 송원대학교 산·학 협력단을 위탁사업자로 선정하고 해남읍에 사무실을 개설, 어린이 급식과 관련된 영양관리 지원,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급식관리 수준평가 시행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군은 체계적인 급식체계 관리와 식단 개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가 증가해 영양급식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체계적인 급식지원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맛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원장과 교사에게는 식재료·급식·조리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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