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2015년 상반기를 '민선6기 골든타임'으로 선언한 전남 영암군의 성적이 눈부시다.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2위(도내 1위), 전국 12대 브랜드 쌀 선정 등 수상실적이 43건에 달했다. 국·도비 확보액은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동평 군수는 2015년 상반기를 민선6기의 성패를 가늠하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국·도비 확보와 성과중심의 공직풍토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며 민선6기 최대 성과로 불리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대불하수 중점관리 사업비 366억원 등 국·도비 공모사업에 45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먼저 사업비 확보를 보면 ▲농업분야에서 벼 정선시설 유치 250억원외에도 서영암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지원 사업 39억원,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 19억원,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 30억원, 농산업 창업 육성지원센터 28억원 등을 확보했다.
▲지역개발분야로는 대불하수 중점관리 사업외에 시종월악지구 다목적용수 개발 사업비 88억원, 금정 청용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18억원, 덕진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47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문화관광 및 교육 분야에서 가야금 테마공원 객사 신축사업 30억원, 독천의 음식테마거리 활성화사업 1억원,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 산학일체형 도제고 지정 10억원, 신북중학교 다목적 강당 건립 18억원 등을 확보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 대불산단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80억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7억여원,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지원 사업 4억원을 확보했다.
수상실적에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평가결과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82개군 중 전국 2위(도내 1위) 달성과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인적안전망 평가 최우수군 선정 등 40여건을 넘어서는 눈부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민선6기 총 70여개 수상실적 중 복지 분야에서만 12개로 군은 복지영암의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2015년 자율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온 전 군수는 “1000여 공직자와 6만 군민, 15만 향우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열심히 일해 온 결과다. 새해에도 군민행복시대 실현과 열악한 군 재정 여건을 감안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오는 4일 시무식 이후에 김성민 한국소비자TV 대표이사를 초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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