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SH공사, '주거복지증진' 팔걷어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03 14:56: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고시원 리모델링·맞춤형주택공급 등 협력 추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새해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SH공사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올해부터 ▲서대문구내 기존 고시원 리모델링 ▲맞춤형 주택공급 ▲주거취약계층 주거실태 조사를 협력·추진한다.

구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SH공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약자 주거복지사업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월세난과 1~2인 가구 증가, 청년·노인가구 주거문제 심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대학교 주변 고시원을 리모델링해 지역내 주거취약 1인가구와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높은 주거비 경감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맞춤형 주택은 저소득 독립민주유공자(815하우스), 홀몸노인(9988장수하우스), 한부모가정 및 긴급위기가정(희망안심하우스1004) 등에 공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동체 활성화도 기대된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실태 조사는 주택바우처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거욕구조사와 심층주거상담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주택정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 주거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 같은 주거복지 사업들은 두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되 서대문구는 지역내 맞춤형입주자 선정과 행정 지원을, SH공사는 맞춤형주택공급, 주거복지사업 사업성 분석 및 시행, 주거실태조사 등을 맡는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거복지 증진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특히 지역내 주거취약 1인가구와 청년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