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특산물 포장재 적극 사용·대형 홍보판 설치키로

[진도=진용수 기자]전남 진도군이 4일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진도군 농·수·특산물 통합 브랜드 ‘진도 아리랑’을 발표했다.

그동안 진도군은 ‘진도명품’을 통합 브랜드로 개발·사용해 왔지만 타 지역 특산품과 명품에 대한 차별성이 부족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어려워 마케팅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군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진도 아리랑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어울리도록 역동적이며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붓터치를 활용해 진취적인 진도의 이미지를 형상화, 서남해안의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미래로의 전진과 도약을 표현했다.

군은 진도 아리랑을 활용해 상반기부터 대대적인 홍보활동 등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 투자마케팅과에서 소비자에 대한 신뢰와 일체감 확보를 위해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사무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 보배섬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에 대해 순차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각종 농·수·특산물 포장재 적극 사용과 국도 18호선 도로(군내면 녹진~진도읍) 등에 대형 홍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진 군수는 “이번에 탄생한 통합브랜드는 힘차게 도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청정하고 믿을 수 있는 진도 농·수·특산물을 대표하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통합브랜드로 진도 아리랑 심볼 마크와 국내외 포장재 응용 디자인 등을 각각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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