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안전기준 강화하라"…대구시의회, 도시철도공사에 주문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6-01-06 08:58: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와 관련해 대구도시철도공사로부터 긴급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촉구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최근 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한 '안전 무결성 수준(SIL)인증 적용 요구'와 '56억원 부당이익, 100% 하도급 논란' 등에 대해 “대구시 특별감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해소하고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SIL 인증과 체계적 안정성(RAMS) 평가기법의 차이점과 안전기준 등에 대해 자세히 묻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했다.

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은 “지하철 사고의 기억이 있는 대구시에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스크린도어 오작동이나 돌발상황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계에서부터 시공·운영단계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