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2015 노동부 평가 최우수등급 받아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06 2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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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틈새 일자리 창출… 취업률 82%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가 ‘2015년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북부여성비전센터는 2015년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보험총무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은 북부여성비전센터가 북부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틈새 사무직 일자리를 창출·제공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운영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의정부·고양·파주·구리 등 북부지역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을 실시해 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59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82%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북부여성비전센터는 사업을 수행하기 전 북부지역 보험대리점 260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구인수요와 구인조건을 파악했으며, 이에 맞는 실무형 교육 내용을 구성함은 물론 맞춤형 구인발굴, 심층 직업상담 및 취업연계를 실시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제고에 힘을 기울여왔다.

취업 후에도 주기적으로 고용유지율을 조사하고, 근로시 고충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고용안정과 경력관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순늠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은 사무직을 선호하지만 경기북부지역에는 사무직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난해 보험총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은 양질의 사무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보험총무직은 보험계약을 체결하거나 보험거래에 수반되는 직무를 수행하는 직군이다.

특히 내근직으로 주 5일 근무가 가능하고, 타 직종에 비해 나이·학력·경력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어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정기간 실무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재취업이 가능한 직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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