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노숙인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한강변 교각 및 지역내 노숙인 빈발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기습한파로 인한 동사 등 행려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순찰반은 구청 3개조 6명, 각 동주민센터 1개조 2명씩 총 32명이며 관할 지구대와 자율방범대원 등과 협조해 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매일 2회 오전·오후로 나눠 거리순찰 및 상담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한파특보 발령시에는 오후 8~11시 노숙인 다발 지역인 홍익어린공원, 잔다리공원, 연남동 느티나무공원, 서강대교 및 양화대교 북단교각 등을 대상으로 야간순찰도 실시한다.
구는 노숙인 발견시 일반 노숙인인 경우 자활상담 후 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응급환자 및 정신질환, 중증 신체질환 발생시에는 병원에 입원 조치해 보호할 방침이다. 연고지 귀향이 가능한 노숙인에 대해서는 귀향여비 등 편의를 우선 제공해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심야시간대 응급잠자리를 제공하는 시설 9곳과 연계해 이를 노숙인에게 안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은 추위로 거리 노숙인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계절인 만큼 노숙인들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화해 이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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