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조숙자) 의원들이 쌍문동 444-3번지 일대에 계획 중인 행복주택 건립사업과 관련해 최근 서울시 SH공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진식·이근옥·홍국표 의원과 주민대표 3명 및 구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항의 방문은 서울시가 도봉구 덕성여대 앞 경기도 장학관 부지에 계획 중인 행복주택 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다.
구의원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은 SH공사 공공개발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4명과 1시간여의 면담을 통해 LH·SH 매입 임대주택이 타구에 비해 도봉구가 월등히 많은 상황에서 쌍문동에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의 편에서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사업을 계획할 것과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등 해당 지역 주민이 충분히 납득해 지역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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