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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캡션 : 신반포자이 투시도] |
‘신반포자이’는 19일 일반 및 다자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접수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53가구 모집에 총 80건이 접수됐다.
비교적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반포 재건축 단지들이 특별공급 접수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는 평가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는 “인근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특별공급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대부분 1순위 물량으로 넘어 갔다. 역대 최고 분양가라는 논란과 현재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경쟁률이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가을 분양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 특별공급 물량 77가구에 17명이 지원했으며,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50가구 모집에 30명 접수에 그쳤다.
청약 접수자 수로만 따지면 ‘신반포자이’에 2~5배 가량 많은 접수자가 몰린 것이다.
특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자 등 특정 대상에게 아파트를 우선 제공하는 특별공급의 경우, 1년 마다 갱신되는 1순위 통장과 달리 평생 한번 밖에 쓸 수 없는 카드라는 점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분석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특별공급은 청약 경쟁률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된다. 특별공급 포함해 1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 ‘신반포자이’의 경우, 20일 실시되는 1순위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290만원 수준이며, 전매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와 대출금리 안심보장제도 실시한다.
‘신반포자이’는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문의전화 1644-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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