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주 인천 서구의원, 도로개설 민원해결 앞장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27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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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원당동 810-10번지 공사 분묘이장 합의로 재개

[인천=문찬식 기자]지난 10여년간 공사가 중단된 채로 방치돼 도시 경관훼손과 주민안전 위협의 원인이 됐던 원당동 810-10번지 일원의 도로공사 문제가 인천 서구의회 의원의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전망이다.

천성주 인천 서구의원은 2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4년 11월에 진행된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도로공사가 10여년 동안 방치돼 있었던 사실을 지적하고 공사의 조속한 진행을 위한 서구청 관계부서의 노력을 촉구한 결과 공사에 필요한 시 보조금 확보와 분묘 이장 합의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현재 서구 원당동 LG원당자이아파트 단지 앞(원당대로 839번길ㆍ원당동 810-10번지 일대)은 지역 주민의 편의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004년부터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했으나 도로 개설 대상지인 야산지역의 공사를 진행을 앞두고 해당 지역의 분묘 이장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완전하게 마무리 되지 못한 채 도로 일부만을 개통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야산을 깎아내는 공사가 H빔과 토류판으로 가시설만 설치한 후 10여년 넘게 중단된 상태로 있다보니 장마철에 토벽이 붕괴될 우려가 있고, 도로 폭이 갑자기 좁아져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해결에 진전이 없어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큰 상황이었다.

천 의원은 "지난 1월10일, 도로공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시설 상부의 분묘 이장이 이뤄지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서구청 관계부서에의 말에 의하면 해당 도로공사는 올해 5월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본 의원만의 노력이 아닌 본 의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활동해 준 서구청 관계공무원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현안 사항을 몸소 발굴하고, 관계공무원들을 질책만 하는 의원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해 공무원들과 협력하는 서구의회 의원상 확립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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