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의료원 장비 전문화로 경영개선 촉구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6-02-01 16:46: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립기반 구축 당부

충남도의회가 도내 4개 의료원에 대해 시설과 장비 전문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주문했다.

공공의료를 통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전문 의료진과 기기 확충’을 통한 경영 개선이 당장 풀어야 할 묵은 숙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도내 4개 의료원 업무보고에서 각 의료원의 경영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촉구했다.

오배근 위원장은 “매년 의료원의 적자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경영 개선을 통한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도민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찬종 의원은 “의료원 세입에 따른 세출 예산 편성 및 건강검진센터 실적 개선 대책 등 경영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며 “시설과 장비 규모화를 통한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천안의료원은 수입 증대를 위해 부진 진료과 교체 및 내과 통합 운영 카드를 제시했다. 또 진료 전문 센터를 개설하는 동시에 환자 중심으로 전환, 노사협력 등을 강화해 경영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주의료원 역시 의료원이 신축되는 만큼 진료 공백을 최소화시키고, 진료과 특성화를 통한 새로운 비전을 및 경영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서산의료원은 대학병원과의 인적자원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노인층의 의료복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보건소와 연계한 치매검진 및 건강검진 사업 활성화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