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ㆍ예술 등 접목해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정책 수립할 것”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정부가 22일부터 일주일간을 소상공인주간으로 정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관심이 많이 필요한 시기”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청장은 이날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일부 대형마트들과의 갈등 등 이러한 것들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는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해서 소상공인이 경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정부에 와서 소상공인,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국정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우선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을 2조원 조성했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설치했다. 또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하고 있는데 그 판매실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통시장 매출액도 성장세로 반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것처럼 전반적인 분야 쪽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분야에 상당히 많은 애를 쓰고 있고, 그런 것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소공인의 경우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특화지원센터 등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소상인의 경우에도 창업단계, 성장단계, 그리고 일부 사업이 안 되시는 분은 다른 곳으로 재창업 등 이런 것을 통해 하는 여러 가지 정책을 쓸 것”이라며 “청년층이 전통시장에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청년몰 사업, 문화ㆍ예술ㆍIT를 접목해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쪽으로 정책을 열심히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