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야당 심판 넘어 국회를 심판해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03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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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리당략에 빠진 국회가 정말 국민 대표기관인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정종섭 예비후보가 4.13 총선과 관련, “야당의 심판을 넘어 국회가 정말 국민의 대표기관인지 정확한 심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3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행정부에서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3년 이상 법안이 묶여 있다. 이런 상황을 놓고 누가 국정을 운영하더라도 제대로 운영하기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면서 “야당이 정말 정상적인 야당인가. 더 나아가서는 국회에서 맨날 이렇게 싸우고 있는 당리당략에 빠진 국회가 정말 국민의 대표기관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름이 국회선진화법이지,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국정 전체는 완전히 마비된다는 생각”이라며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서비스 발전, 혹은 청년 일자리 만든다든지 의료 서비스 확충시킨다든지 하는 모든 것들이 법률상황인데 다 이것이 국회에서 다 묶여 있는 상황, 행정부로서 한발자국도 나가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각에 있으면서도 느꼈지만 정말 국회는 이제 국민과 국가를 위한 국회가 돼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19대 국회는 완전히 그야말로 국민과 국회는 안전에도 없고 자기들 이익만 가지고 있는 정치가 실종됐고 국민들 사이에서는 저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국회 무용, 국회가 필요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에 따라 19대 국회를 식물국회라고 얘기를 하지만 저는 식물국회를 넘어서 국정 전체를 마비시키는 국회 아니냐, 완전히 실피한 국회라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가 그야말로 국민 대표 기관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국회의원이 정말로 국민 대표로서 역할을 하는 그렇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제가 내각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지금 박근혜정부가 개혁들, 역사적인 개혁인데 이 시점에 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완전히 시기를 놓쳐버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정부가 이런 개혁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거기에 힘을 싣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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