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용섭 비대위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정체성 없이 현역의원 숫자만 늘리기 위해 급급해 한다”고 비판했다.
이 비대위원은 17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안철수 대표가 더민주의 공천 과정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에서의 의원 목숨은 파리 목숨’이라고 질타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매우 부적절한 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여론이 높은 것이 민심인데, 이런 민심을 반영한 결정에 대해 파리 목숨, 독재로 비유한 것은 그분(안철수 대표)의 한계라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공천 배제는 당 대표가 하는 게 아니고, 공천관리심사위원회에서 독립적으로 결정한 것이고, 지도부가 개입하지 않았는데 이걸 독재로 표현한 것도 맞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은 2013년 3월 당시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통합을 통해 자기들이 만든 정당인데 문재인 지도부가 마음에 안 든다고 두 분이 뛰쳐나가서 새로운 당을 만들었다. 그 분들이 탈당해서 신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더민주가 이렇게 위기에 봉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권연대 문제와 관련, “김종인 대표가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 또 야권의 장형으로서 분열을 막지 못한 책임도 느끼면서 통합이나 연대를 제안했는데 안철수 대표는 통합은커녕 연대도 없다고 얘기해서, 당 차원의 연대는 이제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 각 지역별로 공천이 끝나게 되면 야당 후보들 간의 우열이 가려질텐데, 지역별로 후보자들이 연대하는 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종인 대표의 표현을 빌리면 정의당은 우리와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정책 연대나 선거 연대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어렵기 때문에 각 지역별로 후보자들 간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기 위한 연대는 있을 수 있겠지만 당 차원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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