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당선인ㆍ당무위원 연석회의에 참석, “하시라도 비대위를 해산하고 떠날 용의를 갖고 있다”면서 “원구성 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물리적으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전당대회를 하도록 준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선거를 마치고 원을 구성해야 하는 시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최소한도 원구성은 제대로 해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월 이 당에 오게 됐는데, 야당이 분열돼 야당이라는 존재가 앞으로 성립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혼자 하는 과정에서 당을 치유해달라는 권유를 받고 수권할 수 있는 야당을 한 번 도와줘보자고 해서 온 것”이라며 “당을 변모시켜 정권교체 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 보겠다고 와서 지난 3개월을 보내는 과정에서 선거를 맞이했고 다행스럽게 원내 1당이라는 자리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선거가 끝나자마자 내 개인을 상대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이 돌아다니는 걸 보고 원래 정치란 건 그런 거고, 하도 이질적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니 이런 저런 얘기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이렇게 할 수 있는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더민주에 올 적에 당 대표가 더 되려고 생각해서 온 사람이 아니다. 솔직하게 당 대표에 대한 추호의 관심도 없다”며 “그런 사람을 놓고 추대니, 경선이니 얘기 듣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 이 멍에에서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본인과 아무 관계도 없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고 듣고 이 문제에 대해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상황을 피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우리가 아무리 정치를 이렇게 저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인격과 예의는 갖춰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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