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친환경자동차에서 디젤자동차를 제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는 이 의원은 1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디젤차는 도로 주행 등의 경우를 봤을 때 전혀 클린자동차가 아니라고 봐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알다시피 유로5, 유로6 등 차량들이 있는데 그런 차량들은 디젤유를 사용해도 환경에 문제가 없다, 즉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라고 결론을 낸 것”이라며 “그런데 결과적으로 나중에 보니 그 조건을 맞추기 위해 조작을 한 것이었다. 아주 짧은 생각이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독일산 자동차들 중 그런 문제가 많은데 폭스바겐이나 아우디 등에서 문제가 발생됐기 때문에 이건 기본적으로 클린자동차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조작을 한다는 건 인증을 받는 그 순간만 모면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작을 안 하더라도 기준치의 오류, 적게는 5~6배, 많게는 17배까지 오염물질을 배출해놓은 것은 환경부에서 밝혀졌다”며 “그런 문제에 중점을 둬야지, 타이어가 닳아서 오염시킨다는 것도 문제는 되지만 그것은 지금 따질 때가 아니고 우선 디젤차에 대한 규제를 따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실내환경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귀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는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조리하는데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면 레인지후드 등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배 박사는 지난 31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환기를 하느냐 안하느냐 가지고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생활 속에서 레인지후드는 조리할 때 반드시 해야 하고 사회적으로는 레인지후드가 형식상으로 달려있는 정도인데 성능이 더 좋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내 환기 문제에 대해서는 “아침 출근시간대에 오염도가 높아지고 또 저녁 퇴근시간 때 오염도가 높아지는데, 그 얘기는 아침에는 환기를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옛날부터 습관이 아침에 환기를 하는데 옛날 차 없는 시대에 시골에서 자랐던 생각을 갖고 있으면 안 된다. 도시지역의 경우 이미 깨끗한 지역이 없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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