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중진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서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출마하지 않길 원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서 의원도 아마 개인적인 입장에서 스스로도 출마를 원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다선 의원으로서 저보다 더 포괄적으로 당의 앞날을 진단하고 있을 것"이라며 "결정까지는 상당히 갈등어린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 의원은 최근 김무성 전 대표가 개최한 취임 2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과연 지금 우리 당이 2년 전 당대표 승리에 대한 자축을 할 때인지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라면서 "8월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떤 특정 세력을 결집을 호소하는 행동을 취했다. 또 다른 계파 갈등을 양산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비박계 당권 주자인 정병국 의원은 친박계의 ‘서청원 대표 옹립론’에 관해 “코미디”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계파 옹립론, 서청원 의원을 옹립하자는 사람들이 몰려다니고, 또 거기에 흔들려서 지난 4ㆍ13 총선에서 중요한 책임자 중의 한 사람인, 패배요인 중 하나였던 당사자가 출마를 하느니 안 하느니 그러면서 전당대회를 희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정말 코미디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계속 (서청원 옹립론같은) 그런 부분들로 언론 플레이나 하고 있으니 정말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또 서청원 의원 옹립론의 배후로 청와대가 지목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라면 당 존립의 문제”라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일각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청와대까지 (서청원 의원 대표 옹립론에)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만에 하나 정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하면 이것은 우리 새누리당 존립에 심대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선교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에서 “탈박했느냐”는 질문에 “저 스스로는 원조 친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대표 중심의 후보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고민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탈박이라고 하는데 왜 고민을 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저는 서청원 대표가 출마하시는 것을 전제로 나온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서 의원 측근인 이우현 의원은 서청원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밝히는 시점과 관련해 “2~3일 더 고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서 의원이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들 하느냐’는 말을 했고 어제까지 많은 고심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을 찾는 분들 중 80대 20으로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 출마쪽으로 결심하는 것이냐’는 언급에 “아직은 그렇지 않다. 서 의원 혼자만의 걱정이니까 현재는 반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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