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릿과 우동이 한 접시에? 겨울철 대표 인기 메뉴 ‘우동’의 색다른 변신

김민혜 기자 / k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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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민혜 기자] ‘우동’은 겨울철 대표 인기 메뉴다. 추운 겨울날 아침 식사를 챙겨 먹지 못한 직장인이라면 직장 앞 분식점에서, 수험생이라면 학교 앞 분식점에서 10-15분 정도면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고, 먹고 나면 몸과 마음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기존의 ‘뻔한’ 레시피의 우동에서 탈피, 특별한 재료와 조리법을 내세운 각양각색의 우동이 고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카페형 분식점 프랜차이즈 '얌샘김밥'은 볶음우동과 오믈렛을 결합한 이색 우동 메뉴인 '오믈렛 우동'을 내놓았다. 오동통한 면발에 달콤한 맛의 볶음우동 위에 부드러운 달걀 오믈렛을 얹은 오믈릿 우동은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훌륭한 메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오믈렛의 위에 뿌려지는 소스의 색깔과 야채의 색이 어우러지면서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준다는 평가다.

오믈릿우동을 개발한 얌샘김밥의 괸계자는 “오믈릿과 볶음우동의 오묘한 조화가 매력적인 메뉴”라며 “요즘 하는 말로 ‘한 번도 못 먹어봤을 수는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메뉴’로 추천할 만한 메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의 겨울철 신메뉴 '그 옛날, 칼우동'은 일반적인 우동면 대신 칼국수면을 사용하고, 태양초 청양고추로 만든 특제 양념으로 국물 맛을 더욱 더 맵고 칼칼하게 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통통한 왕새우 튀김, 깨끗한 흰 살 생선, 국산콩 두부에다 목이버섯채와 쑥갓이 향긋하게 어우러진 '제일제면소'의 '왕새우 튀김우동' 역시 찾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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