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하와이, 진한 향수를 남긴 채 폐업...“하필 가정의 달에”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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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제공)
4일 창녕군과 부곡하와이에따르면 계속되는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곡하와이가 내부적으로 폐업 결정을 내리고 38년만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부곡하와이 대표가 창녕군을 찾아 5월까지만 영업하고 내달부터 폐업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고한대로 폐업이 이뤄진다면 1979년 개관한 부곡하와이가 38년 만에 문을 닫게 된다.

부곡하와이는 한 때 신혼여행지의 명소로 꼽힐 만큼 인기가 있었던 장소다. 뿐 만 아니라 어린 시절 자주 놀러갔던 추억으로 인해 많은 기성세대들에게 진한 향수로 남아있다.

그러나 부곡하와이 노조는 폐업 결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폐업절차를 밟는 사측과 마찰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부곡하와이의 폐업 소식은 가정의 달인 5월에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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