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bs |
대통령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한 사전 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꼭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대선 사상 첫 사전 투표가 내일부터 이틀 간 전국 3,500여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사이, 신분증만 챙기면 별도 신고 없이 누구나 투표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 선관위 홈페이지나 '선거 정보' 모바일 앱에서 찾을 수 있다.
또 포털 사이트에서 '사전 투표'를 검색만 해도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황금 연휴 여행객들을 위해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 국제공항에도 투표소가 마련됐다.
관내에서 투표를 한다면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바로 넣으면 되지만 관할 주소지 외에서 투표를 할 경우 이렇게 투표 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인한 후 투표함 속에 넣어야 한다.
봉투는 투표 마감 뒤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진다.
이번 투표에서는 그동안 금지됐던 SNS 인증샷이 일부 허용된다.
특정 후보를 연상케하는 엄지 손가락이나 브이자, OK 사진,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X자 사진도 찍어 올릴 수 있다.
또 특정 정당 후보의 선거 사무소나 벽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선거 도장을 손등에 찍은 사진도 허용된다.
다만 기표소 내부나 투표 용지 사진을 올리는 행위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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