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15곳은 저수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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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시 봉담읍 덕우저수지가 물길 흔적만 남긴 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도내 341곳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전날 오후 6시 현재 26.9%였으며, 저수율이 0%인 저수지도 15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저수율이 53.2% 였던 것에 비춰볼 때 절반에 불과한 수치로, 지난 14일 조사된 27.6% 보다도 낮아졌으며, 저수율 0% 저수지도 같은 기간 2곳이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 피해 면적은 ▲물마름 401ha ▲미이양 419ha ▲고사 16ha 등 총 836ha로, 지난 14일의 789ha보다 6%(47ha)가 늘어났다.
다만 밭작물은 ▲시듦 5ha ▲미파종 0.4ha로 지난 14일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를 비롯해 지자체들이 평택호의 물 끌어오기와 관정개발, 군 차량을 동원한 운반 급수 등 가뭄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농작물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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