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 요금·통행료 논란 '싼거야 비싼거야?'...'혼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30 08:16: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방송화면 캡처)
수도권과 동해안을 최단 거리로 잇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오늘(30일) 완전 개통되는 가운데 요금문제와 관련한 의견이 분분해 혼란을 잇고 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서울 강동구를 기점으로 해서 강원도 양양군을 종점으로 해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다.

13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에서 양양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175.4㎞에서 150.2㎞로, 25.2㎞ 줄었다. 주행 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면서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도는 29일 "국도를 운행하던 서울 및 수도권 무정차 시외버스를 고속도로로 운행하도록 변경 인가했다"며 "30일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이 구간 시외버스 운행시간이 20∼30분 줄고, 요금도 4천원 인하된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 관계자는 "이동 거리·시간 단축으로 연간 203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휴가철 기간 교통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0일 개통되는 동서고속도로의 서울~양양간 요금은 1만1,700원으로 밝혀져 이목을 끈다.

이에 대해 요금과 관련 효율적 부분에 누리꾼들의 혼란스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