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생수영장은 지난 1일부터 홍성군청 수도사업소의 가뭄에 대한 절수일환의 하나로 요청한 수영장 휴장을 받아 들여 휴장을 실시했었다.
당시 수도사업소에서는 홍성군 취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이 9%를 밑도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수영장에 대한 휴장을 요청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수영장 관련 직원과 민간사용자 대표가 함께 논의해 휴장을 결정했다.
그간 다른 지역에는 강수량이 많았지만 보령댐 지역만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지역내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일정을 뒤로 미루고 수영부 및 일반인들도 어려움이 많았었다.
홍성교육청은 현재 보령댐 저수율이 20% 가까이 육박하고 있고, 위원회에서 오는 8월1일에 개장하는 것을 약속한 만큼 일정이 촉박하고 시설에 대한 보수가 일부 뒤로 미루어지더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영장을 조속히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영 운동부 학생과 민간인 수영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홍성학생수영장은 휴장기간 동안 탈의실 옷장 교체 및 바닥공사와 배수펌프 등의 제반 시설에 대한 보수를 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옥심 홍성교육장은 “주민과의 약속이기도 한 수영장 개장을 되도록 8월 1일에 개장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였다. 한 달 동안 기다려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수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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