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이전 최악의 태풍들을 '뒤이을까?'...최고 속도에 '불안감 고조'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02 0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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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YTN 제공)
이른바 '슈퍼 태풍'으로 불리는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빠른 속도로 한반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한 층 더 고조되며 이전에 한반도를 휩쓸었던 태풍들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꾼들이 꼽은 최악의 슈퍼 태풍들은 '루사', '매미', '곤파스' 등으로 그 중 '루사'는 2002년 최대 풍속 39.7m/s 자랑하며 5조 3천억의 재산피해를 입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기준으로는 사망 혹은 실종자 246명, 이재민 8만 8625명을 기록한 것.

다음 해 2003년 태풍 매미 역시 최대 풍속 60.0m/s 역대 최고 풍속을 보이며 4조 7천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전국기준으로 사망 혹은 실종자 132명, 6만 1000명이 이재민이 됐다.

마지막으로 곤파스는 2010년 최대 풍속 40.0m/s으로 한반도를 강타, 산청 일일 강수량 140mm를 기록했다. 곤파스의 재산 피해 금액은 1670억 가량이며 전국기준 5명이 사망 혹은 실종되었고, 이재민 112명을 남겼다.

태풍 노루 역시 최대풍속 초속 47m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한반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누리꾼들의 불안감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한편 열흘 이상 일본 남쪽 태평양에서 오락가락하던 태풍 '노루'는 북서쪽으로 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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