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복합문화공간 '충남대표도서관' 2018년 4월 준공

장인진 / ji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1-27 14: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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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 757석, 하늘공원 조성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는 충남대표도서관을 오는 12월22일 준공, 2018년 4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국비 141억원과 도비 404억원 등 총 545억원이 투입된 충남대표도서관은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3만1146㎡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2172㎡ 규모로 건립돼 충남도내 공공도서관을 지원하고 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담화만개(談花滿開)’를 주제로 건설되는 이 건물은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 충남의 이야기와 역사, 내포에서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의 의미 등을 담는다.

층별 세부시설은 ▲지하 1층 문서고와 기계실 ▲지상 1층 자료열람실(757석), 보존서고, 다목적실, 강당, 기획전시실 ▲지상 2층 회의실, 북카페, 전자자료실 ▲지상 3층 회의실, 행정·백제·충청학 자료실, 다목적교육실, 세미나실, 전산실 ▲지상 4층 식당, 주방, 하늘정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도서관동 2층 기획전시실은 미술작품, 지역주민·학생들의 동아리·취미·행사·강좌 등의 결과물이 전시되며 북카페가 들어서고, 도서관동 4층에는 하늘정원이 조성된다.

또 도서관동과 교육문화동을 잇는 1층 계단은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의 중고장터, 동아리 공연 및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소규모 웨딩홀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충남대표도서관이 완공되면 도내 공공·대학·학교·작은도서관 등 각종 도서관 협력망을 구축해 충남의 공공도서관 정책과 도민의 지식을 한 차원 높이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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