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정상섭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올해 자체 제작한 장애영아 교육자료의 현장 활용을 위해 지난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전주, 대전에서 전국 장애 영ㆍ유아 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애 영ㆍ유아는 0~만2세는 무상교육을, 만3~만5세는 의무교육을 받고 있는데, 매년 증가하는 장애 영ㆍ유아의 교육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장애 영유아를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도교육청에서 개발한 ‘장애영아용 교사용 지침서’는 0~2세 표준보육교육과정 6개 영역을 장애영아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장애특성을 반영한 교사용 지침서이다.

도교육청은 이 교육자료를 장애영아가 배치된 어린이집,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전국 2663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장 활용 세미나는 어린이집,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학교의 장애 영ㆍ유아 담당 교사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현장에 실제적 도움이 될 ‘장애영아용 교사용 지침서 활용’, ‘장애 영아학급 운영사례’, ‘장애 조기발견 및 배치 가이드북 활용’에 관한 내용으로 실시됐다.

김장용 유아특수복지과 과장은 “장애가 있거나 장애 위험이 있는 영ㆍ유아를 조기 발견 및 조기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2차 장애를 예방하고 건강한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장애 영유아에 대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