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인대학은 오는 3~12월 운영되며 ▲시설원예스마트팜 ▲전통누룩학과에서 각 30명, 귀농대학은 ▲양봉학과 ▲과수학과 ▲양념채소학과에서 각 20명으로, 총 120명이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담당자 확인을 거쳐 오는 3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도는 2월 중 신청자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시설원예스마트팜학과는 딸기수경재배의 양·수분관리와 양액제조 기술, 온실환경관리 기술, 해외전문가초청 현장컨설팅 등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첨단기술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전통누룩학과는 지역별 차별화된 전통주 및 식초산업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전통누룩의 종류와 제조기술 습득을 위한 전문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학습효과 제고를 위해 시설원예스마트팜학과는 딸기수경 재배 2년 이상 경력자, 전통누룩학과는 도 및 시·군농업인대학 발효학과 졸업자 또는 발효 관련 연구회 소속회원 등으로 입학자격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교육수준을 명확히 하고, 사전 목표설정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과수학과는 사과와 베리류 등 대·소과를 포함하며, 양념채소학과는 마늘과 고추·생강 등의 다양한 작목에 대해 도내 선도농가로 선정된 실습농장에서 작물 순기에 맞춰 연간 50시간 운영된다.
한편 농업인대학은 면접을 통한 우수인력 입학과 교육비 자부담으로 책임감을 부여하고, 교육생별 학습요구를 분석한 후 교과 편성 등의 세밀한 학습지원을 하고 있으며, 평균 경쟁률이 2.5대1, 수료율 95.3%로, 2008~2017년 10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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