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우선 지역내 미급수지역 35곳에 총 140억원을 들여 배수관로 200km를 확충한다. 또 급수구역 중 수압이 낮아 주민 불편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에 가압장을 설치하는 등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특히 총 94억원을 투입한 동문배수지 신설 사업이 내달 말 마무리되면 단수 등 주민불편 사항이 대폭 해소되고 태안읍 서북부지역과 현대기업도시 일원, 송암·반곡리 일대 급수체계가 조정돼 수도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타 읍·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수 보급률이 떨어지는 남면 지역에서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달산배수지 신설 사업과 배수관로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1181가구 2319명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상수도관 매설도로에 10억원을 들여 총 20km 구간에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해 주민 통행·이륜차 이용자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군은 이번 상수도 개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급수체계 개선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계량기 동파·관로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반을 운영, 이번 겨울 들어 현재까지 324건의 민원사항을 조속히 처리하는 등 주민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상수도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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