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충남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지속적인 지역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펼치며 독서기반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충남도서관은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내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있어 홍성군의 새로운 독서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충남도서관은 2013년부터 총 5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2172㎡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757석의 열람실과 90만권 이상의 장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서관의 개관에 발맞춰 군민들의 도서관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 및 도서관 질적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지역내 도서관과 연계해 다양한 독서관련 사업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 향상 및 지역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역내 공공도서관으로는 8만8484권의 장서를 소장한 홍성도서관과 9만8250권의 도서를 소장한 광천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에 있다.

군은 지난 한 해간 홍성도서관 이용자 수는 20만6972명이었으며, 광천공공도서관 이용자수는 5만743명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독서문화강좌를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작은 도서관 등의 사립도서관 6곳도 군으로부터 도서구입비 및 필요 기자재를 지원받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해왔다.

특히 홍동 밝맑도서관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모금과 각종 지원·헌금 등을 통해 자발적인 노력으로 세운 민관 도서관으로, 책방을 비롯해 각종 세미나·농민교양강좌와 독서회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독서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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