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충남농업기술원이 배지를 이용해 녹각영지버섯을 개발한 후 청양군에서는 홍씨가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녹각영지버섯은 베타글루칸 함량이 일반 영지버섯에 비해 많이 함유돼 과도한 스트레스나 나쁜 생활습관 등에 의해 저하된 몸의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항암작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버섯과 달리 사슴뿔을 닮아 모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죽은 뒤에도 썩지 않고 광택이 변하지 않아 장식용과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표고 농가소득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영지와 같은 차별화된 소득작목 도입이 필요”하다며 “현재 청양군내에서는 4개 농가만이 녹각영지버섯을 재배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역 특화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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