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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개입 확인되면 당내 사퇴압력 커질 전망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자유한국당 안상수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비대위원장 후보 추천을 앞두고 물밑에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에 대해 당내 비판여론 조성했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중립성 위반' 논란에 휘말린 모습이다.
특히 당내 의원들의 사퇴 압력에 직면해 있는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복당파 의원들이 배후조정이 쉬운 특정 후보 지원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 주목된다.
15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한 중진의원은 안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 김진태 의원과의 통화에서 ‘김(병준) 교수를 비판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고 안 위원장은 "하도 많은 사람들과 통화를 해서 (해당 통화를 했는지)모르겠다"면서도 절대 그런 (김교수에 대한 비판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1일 김진태 의원이 페이스북 글에서 "비대위원장에 노무현의 사람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고맙지만 정중히 사양하고 싶다. 반성을 해도 우리가 하고, 혁신을 해도 우리가 한다"고 적은 내용을 지목하면서 당내 강성인 김 의원 회유에 성공한 정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안상수 위원장의 중립위반 문제가 가뜩이나 사퇴압력 등으로 어려워진 김성태 권한대행 입지를 좁히고 있다는 지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김 권한대행은 지난 12일 열린 의총에서 몸싸움과 욕설 등 격앙된 반응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사퇴요구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당시 김 권한대행은 자신에게 사퇴를 요구한 심재철 의원을 향해 '누드사진 옹호 건'과 '특수활동비'를 언급하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고 이를 제지하고 나선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복당파인 권성동, 황영철 의원 등과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등 자제를 잃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내 여론도 김 권한대행에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김기선·김도읍·김진태·김태흠·박대출·이장우·정용기 의원 등 7명의 재선 의원은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당 자멸을 조장하기까지 이른 상황에까지 더 이상 반민주적 폭주에 끌려갈 수 없다"며 "당장이라도 김성태 원내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사퇴를 요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앞서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만났다가 거절당한 부적절한 행적으로도 구설을 탄 바 있다.
현재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에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박찬종 전 의원 등 외부인사 2명과 이홍구 당무감사위원장, 김성원.전희경 초선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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