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대표 출마하나?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17 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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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돼야 움직일 수 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개각을 전제로 한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내비쳐 주목된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당 대표 출마설을 묻는 기자들에게 "늘 말씀드렸지만 개각이 돼야 내가 움직일 수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안 풀어주는데 '내가 갑니다'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대통령이) 풀어주면 당 대표에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풀어주시면…"이라면서 여지를 남겼다.

현재 민주당에서 내달 25일 열리는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도전에 나선 인사는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김진표 의원을 비롯, 지난 14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의원이 있다.

이밖에도 설훈. 박영선·송영길·이인영 등이 출마를 위한 물밑 움직임에 나선 가운데 특히 당 '원로'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부각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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