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지만 8·25 전국대의원대회까지 9여일을 앞두고 김 후보와 송 후보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김 후보는 “대세론은 이미 끝났다. 1강으로 올라갈 확실한 전망이 보인다”면서, 송 후보는 “‘1강2중’ 언론보도는 안이하다. 현장에선 확실하게 뒤집혔다”고 주장하면서 역전을 자신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세 후보가 각기 다른 ‘키워드’로 지지층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해찬 후보는 ‘불통’이미지 불식을 위해 의원실 막내 비서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외를 받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코너를 통해 소통을 강조하는 등 이미지 변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당내 의원들과의 스킨십 부족을 지적받고 있는 그는 “소통을 많이 하지 못한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밥 먹고 악수하기 보다) 정책 내용을 갖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게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올드보이' 비판에 대해 “나이로 세대교체와 혁신을 얘기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반박하는 가 하면 '싸움꾼' 이미지에 대해서는 황창화 캠프 대변인을 통해 “(이 후보가) 치열하게 국민과 당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한 것을 두고 ‘싸움꾼’으로만 매도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김진표 후보는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지속적인 탈당 요구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지난 14일 민주당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도 “당 대표가 될 사람이라면 이 지사의 거취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면서 최근 이 후보 측근 인사인 이화영 전 의원이 경기도 연정부지사에 임명된 정황을 꼬집으면서 이 후보를 압박했다.
특히 ‘전략적 협치’를 중시해야 할 여당 대표가 싸움꾼으로 비치면 대통령에게 부담만 준다”면서 과거 노무현정부 당시 국무총리 였던 이 후보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들과 고성으로 설전을 벌이던 일을 상기시켰다.
앞서 이후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문 실장'으로 지칭하거나 "선거 왜 떨어지죠?"고 발언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송영길 후보가 들고 나온 견제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올해 56세인 송 후보가 71세 김 후보, 66세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송 후보는 이해찬 후보와 김진표 후보를 후보를 ‘죽은 세포’ ‘명예퇴직 대상’ 등에 비유하는가 하면, “흘러간 물이 다시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치고 나가듯이 새롭고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을 다시 한 번 만들 수 있도록 20년간 민주당을 지켜오고 온 힘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수 있는 송영길을 부탁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 투표 및 재외국민 대의원 이메일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실시된다. 대의원 투표는 전당대회 당일 현장투표로 진행되고 재외국민 대의원 이메일투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ARS 투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1~22일 이틀간 진행된다. 조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주거정책 포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6/p1160278518713968_660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농업 체질 개선 전방위 추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5/p1160278371910081_82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1인가구 지원사업 선도모델 제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4/p1160279219128288_343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서구, 민선8기 2주년 구정 성과공유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3/p1160278441427235_44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