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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잘못된 신념에 붙들려...악마의 유혹”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경제'를 핵심 중 핵심으로 꼽으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지원하고 나선 반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악마의 유혹”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나선 이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로 4만달러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IMF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2만9,745달러를 기록한 문재인 정부가 올해는 3만2,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심한 경제난과 양극화 문제에 대해 서는 “3만달러 시대는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이 쉽지 않다”며 “게다가 불평등이 심화되고 혁신역량이 부족해지면, 경제는 전반적 위기와 장기 침체에 빠져 버리고 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현실에 맞는 독창적인 복지·노동모델과 혁신성장 모델을 함께 창출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여러 집단이나 이해관계, 잘못된 신념에 정부가 붙들려 있다"고 혹평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김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과 청와대가 붙들려 있는데 여기서 빠져나와야 한다"며 "어떻게 보면 악마의 유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뭐에 홀렸는지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맴돌고 있는데 여러 가지 무거운 생각이 든다"면서 "요즘 신문을 보면, 우리 경제를 이끈 분들, 이론을 제공한 분들, 실무에 앞장 선 분들, 심지어 문재인 캠프에 계셨던 분들까지 정부 경제 정책, 소득주도성장에 굉장히 따가운 말씀을 하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두 분이 아니고 시리즈로 얘기하신다는 것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비판이) 야당의 문제제기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를 이끈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잘못된 정책과 제도는 적기에 폐기돼야 그나마 실패를 막을 수 있다"면서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넣으려고 규제 개혁에 나서는 마당에 집권여당인 민주당 내부 이견으로 스스로 민생과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을 문 대통령이 인지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무성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소득주도 성장 왜 문제인가’ 주제의 토론회에서 “경제를 위해 절대 튀어나와서는 안 될 괴물”이라며 “좌파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포퓰리즘에 기반한 소득주도성장은 시장경제에서 절대 작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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