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53.1%...'호재'에도 6주 연속 하락세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17 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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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0.5% 한국20.9%,정의10.4% 바른 6.9% 평화 2.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호재에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9월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71주 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4%P 내린 53.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41.7%, '모름·무응답'은 0.8%P 내린 5.2%였다.

지역별로 경기·인천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 산·경남(PK) 등 영남, 충청권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5%(▲0.1%P)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며 40%대를 간신히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20.9%(▲1.4%P)로 2주 연속 상승, 3주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역시 10.4%(▲0.5%P)로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한 주 만에 10%대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6.9%(▼0.6%P), 민주평화당 2.4%(▼ 0.3%P)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0~14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55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8.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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