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A씨는 지난 9월말~10월13일 야간·새벽 시간대에 인천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 20층 복도 벽에 쇠 구슬을 장전한 새총을 20여차례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4시 해당 아파트 주민이 "새벽 시간에 '탁탁'하는 소리가 났고 복도 벽에 파인 흔적이 있다"고 112에 접수한데 따라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지난 7일 오후 7시에도 해당 아파트 주민이 "복도 벽에 흠집이 생겼다"고 112에 신고해왔다.
A씨는 범행 목적으로 길이 15㎝ 새총과 쇠 구슬을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야간과 새벽 시간대 층간소음이 있어 윗집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했지만 소음은 계속됐다"며 "6개월 이상 층간소음이 계속되자 '똑같이 당해봐라'는 생각으로 층간소음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새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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