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식사대접·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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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답십리1동에서 개최한 경로잔치 행사에 참여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사진제공=동대문구청)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22~26일 닷새간 홀몸·소외계층 노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행사를 실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온 노인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22일 전농2동을 시작으로 26일 이문2동까지 지역내 14개동 주민센터나 식당, 종교시설에서 열린다.
경로행사는 동별로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식사 대접과 함께 품바 공연,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와 난타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구는 복지플래너·희망복지위원회·통장 등의 협조로 경로당 회원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노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행사 당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안전도우미를 충분히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젊은 시절 땀 흘려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노인에 대한 공경과 대우는 당연하다”며 “이번 경로잔치가 점점 사라져가는 효(孝)를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위한 정책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6%에 달하면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구는 지역내 133개 경로당에 대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기업과 경로당 간 결연사업을 비롯해 노인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거점 경로당을 조직적으로 활용해 경로당 임원회의를 소집하고 경로당 자체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는 등 노인들의 늘어나는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인과 더불어 구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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