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내달 1일 ‘은평알림톡’ 서비스 돌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23 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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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처리결과 카톡으로 받는다
행사정보·검사예약등 총 20여종 업무 안내

▲ 은평알림톡 서비스 화면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민맞춤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1일부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처리, 행사·교육 정보, 검사예약 등 20여종의 업무를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은평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알림톡’은 친구 추가 없이 1000자 이내의 정보를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평알림톡은 골밀도예약, 예약도서 안내 등과 같이 주민이 구청에 신청한 사항이나 처리결과에 대한 안내를 기존 문자메시지(SMS)가 아닌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업무용으로 발송한 문자메시지는 146만6912건으로, 대사증후군 검사예약 및 검사시기 안내 등의 보건분야, 도서대여 등에 대한 업무용 문자메시지 발송이 많았다.

또 기존 문자메시지는 띄어쓰기를 포함해 총 45자 이내 발송으로 글자수에 제한이 있어 정보 전달의 한계가 있었으나, 카카오 알림톡은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기존 문자보다 절감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단, 이 서비스는 은평구청의 안내를 받아야 하는 주민에게만 발송되는 것으로, 구는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알림톡 서비스를 원하지 않아 ‘알림톡 차단’을 한 경우에는 기존처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용요금이 저렴한 알림톡으로 연 5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대중성 높은 카카오톡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전달로 민원만족도를 높이겠다. 앞으로도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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