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24 15: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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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2시,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 치매안심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유덕열 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표창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치매안심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치매안심센터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목표와 계획을 보고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에는 유덕열 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표창 ▲치매안심센터 10년의 성과 및 향후계획 보고 ▲치매안심센터 10주년 기념영상 시청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유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치매환자를 관리하고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치매안심센터가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인인구비율이 4번째로 높고 치매추정 노인인구도 5000여명에 이른다.

이에 구는 동대문경찰서와 협력해 치매 노인들의 사전지문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경찰서에서만 가능했던 치매 노인 사전지문등록 서비스를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실시하며 치매노인에 대한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노인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인지건강 프로그램 및 치매환자와 병원내 전담 주치의를 1대1로 연결하는 ‘치매안심주치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하며 노인장기요양등급외에 경증 치매환자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심신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향후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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