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립초교 3개교, 고교 11개교 3학년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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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기자설명회'에서 유덕열 구청장이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에 대해 서울시 자치구 대표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2021년까지 지역내 초·중·고교의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 구청장을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8개 자치구청장은 ‘고등학교와 국·사립초등학교까지의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구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사립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세부 진행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 사립초등학교 3개교(전학년) 및 고등학교 11개교(3학년)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도 추가 시행해 지역내 49개 초·중·고교에 전면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유 구청장은 “성장기의 모든 아이가 걱정없이 친환경 학교급식을 누리게 될 수 있어 기쁘다. 미래의 희망인 우리 학생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활히 제공해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1년 공립초등학교에 처음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2014년 의무교육 대상인 공립초등학교 및 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10년 만에 초·중·고교 전체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보편적 복지 실현 및 고등학교 의무교육의 단계적 추진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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