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주째 하락...55.5%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1-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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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0.5%, 한국 21.8%, 정의 8.9%, 바른 6.6%, 평화 3.3%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50%대 중반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0월 4주차 주간집계보다 3.2%p 하락한 55.5%로 조사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4%p 상승한 39%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5%였다.

리얼미터는 주가급락과 장기실업자증가, 경기선행지수하락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를 지지율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임종석 선글라스 DMZ 시찰’ ‘리선권 냉면 발언’ 논란 확대가 부분적으로 영향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호남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5주째 동반하락세를 보여 전주 대비 1.5%p 떨어진 40.5%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3%p 오른 21.8%로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이어 정의당 8.9%,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3.3%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121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7.1%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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