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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중작은복지센터 전경, 프로그램실 내부 전경, 강당 내부 전경(왼쪽부터). (사진제공=영등포구청) |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최근 구립 영중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영중작은복지센터로 새단장하고, 1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기존의 노후한 경로당과 폐쇄된 독서실을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앞서 영중작은복지센터는 연면적 392.8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0월 초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주요 시설로는 ▲경로당(지상 1층) ▲배움터·열림터(지상 2층) ▲건강터(지상 3층) 등이 들어서 있으며, 공간을 재배치해 노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호·보일러·LED조명을 교체하는 등 고효율의 기자재를 적용해 단열을 강화하는 에너지 효율화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구체적으로 지상 2층의 배움터에서는 ▲토털공예 ▲풍선아트 ▲MBTI 성격유형검사 ▲기초영어 ▲독서모임 ▲특강 ▲스마트폰 교실 ▲종이접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열림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지상 3층 건강터에서는 ▲요가교실 ▲전통놀이 ▲라인댄스 등 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오는 13·20일 오후에는 육아에 대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 등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육아라이프’ 기획특강이 마련됐다.
김은주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가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性)가치관 심어주기 교육’을 실시하고, 민옥기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강사가 ‘바람직한 부모, 자녀 관계 및 대화·훈육법’에 대해 알려준다. 또 부모와 동반한 자녀들을 위해 보드게임, 풍선아트, 종이접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센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되며, 프로그램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영중작은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구는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오는 2019년 본격적으로 정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실에 강좌가 없을 때는 동아리 활동, 자녀 반모임 등을 위한 주민소통공간으로 무료 제공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경로당이 노인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열린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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