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규모로 작은도서관·마을카페등 갖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거점공간의 역할을 하는 가리봉동 ‘다붓다붓 마을활력소’를 문 열었다.
‘다붓다붓’이란 ‘여럿이 다 매우 가깝게 다가붙은 모양’이란 뜻으로 주민들이 마을활력소를 통해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21일 구에 따르면 디지털로19길 22에 자리 잡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다붓다붓 마을활력소는 1층에 새마을작은도서관, 2층에 마을카페, 3·4층에는 다목적실과 테라스가 자리잡았다.
이곳은 앞으로 지역주민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주민 누구나 각종 회의·모임·강의 등의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정치나 종교적인 활동, 영리적인 목적으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붓다붓 마을활력소는 민·관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구청이 시설관리와 예산의 편성·집행 등을 수행하고 그외 운영계획 수립과 프로그램 기획, 공간 이용 접수·관리 등은 주민운영협의체가 맡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천왕역 버들마을활력소와 올해 구일마을 꿈터, 오류골 사랑방에 이어 다붓다붓 마을활력소도 문을 열었다”며 “마을활력소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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