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KT노조, 통신구 화재현장 조합원 지원에 '팔 걷어'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1-27 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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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 위원장 "국민피해 최소화는 빠른 시간 복구"
[성남=오왕석 기자]성남시에 위치한 KT노동조합이 지난 24일 발생한 아현사옥 통신구 화재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투입된 조합원과 협력사 임직원 지원에 팔을 걷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상대책반을 꾸려 밤을 새워 복구를 위해 일하는 KT조합원과 협력사 임직원은 1,000여명에 이른다.

KT아현사옥 건물 지하 통신구 화재로 소방 당국은 총인원 210명과 장비 차량 6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오후 9시30분께 완전히 잡혔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당국은 완전 복구에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아현사옥에 상황실 부스를 마련했다. 복구팀에게 식사 배식 및 따뜻한 차와 음료, 방진마스크, 핫팩, 식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KT노동조합 김해관 위원장은 지난 25일 오전 화재소식을 접하는 즉시 긴급복구현장으로 찾아가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복구 작업에 투입된 조합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김해관 위원장은 "예기찮은 사고를 계기로 책임을 떠넘기고 분열하는 것은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불신만 키운다"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은 노사와 종사원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빠른 시간 내에 완벽하게 복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노동조합도 성명서를 냈다.

노동조합은 "KT 단말기를 사용할 수 없어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인 및 자영업자와 갑작스런 통신두절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KT 구성원으로서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노동조합도 원상복구를 위해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화재사고 복구가 완료되는 날까지 상황실을 운영해 전사적인 위기상황에 대응한다는 각오로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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