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국당 복당...유승민은?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1-30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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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복당 제의 받았으나 답 안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면서 정치권 시선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거취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이날 입당서를 제출하고 입당식을 가진 오 전 시장은 신설되는 미래비전 특위의 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차별화된 성장 전략 등을 수립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한국당으로부터 복당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 의원은 전날 이화여대에서 강연하는 도중 가까운 지인을 통해 이 같은 제의를 받았다면서 “그런 방식은 좋은 대화 방식이 아닌 것 같아 전혀 답을 안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보수가 도로 새누리당이 되는 것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방송에서 정두언 전 의원은 “(유 의원이)직접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며 “충분히 움직일 여지가 있다”고 엇가린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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